광주시청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지역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4.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우체국 맞은편 LG유플러스가 ㎡당 1080만 원으로 가장 높고, 광산구 사호동 산116번지가 ㎡당 611원으로 가장 낮았다.
광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 대상은 38만3000필지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91% 상승,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5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3.20%였다.
자치구별로는 남구 6.25%, 광산구 5.63%, 동구 4.79%, 북구 4.62%, 서구 3.57%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이 6.11%, 공업지역 5.37%, 주거지역 5.03%, 상업지역 2.67%순으로 상승했다.
지가 상승 원인에 대해 시는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송정역 KTX 개통과 평동3차 산업단지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및 주택재개발사업 지역의 상승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일사편리 광주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gwangju.go.kr)과 각 구청 홈페이지, 관할 구청, 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 자치구(민원봉사과)에 오는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분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를 조사해 자치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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