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지난해 특별상(시상금 8000만원)에 이어 우수상(시상금 9000만원)을 수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0여 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일자리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평가하는 고용노동부가 총괄하는 중앙정부 단위의 일자리 분야 최고의 기관평가다.
평가는 취업지원, 일자리 예산, 단체장의 의지, 일자리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등 8개 분야 2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지난해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4월 경북도 전체 시·군 심사를 거쳐 최종 중앙심사에 추천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부서 합동 일자리창출전략회의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전액 시비로 편성한 105억원의 예산으로 공공일자리 1900개 창출 ▲일·가정 양립 시간선택제 여성 일자리 500개 창출 ▲저소득 고령 어르신 일자리 1만500개 창출 정책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국내 첫 민간 자율형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해양 관광 사업 추진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통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미래 일자리창출 시책 사업 추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해소와 시민들의 고용률 제고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와 올해 받은 시상금 총 1억7000만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추진에 쓸 계획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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