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왼쪽 두 번째)와 강인규 나주시장이 1일 오후 나주 노안농공단지 (주)청담은을 방문, 이필유 본부장 안내로 전처리실을 둘러보고 있다. (주)청담은에서는 전남산 친환경식재료를 사용해 영유아 이유식을 생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일 나주 노안농공단지 소재 ㈜청담은(대표 김영식)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혁신적 신기술 개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청담은은 광주․전남의 중견 향토기업인 ㈜남선산업이 2013년 3월 창립한 기업이다.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로 어린이 이유식 및 간식을 만드는 배달이유식 전문기업이다.
2014년 4월 제조공장을 준공한 ㈜청담은은 사업 초기부터 과감한 투자로 이유식 전용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 공장을 건립해 친환경 농축산물을 재료로 ‘팜투베이비’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사업 진출 2년 만에 친환경식재료로 2016 이유식 부문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 선정되는 등 배달이유식 업계 3위로 성장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저출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육아산업으로 통칭되는 고급 이유식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유식 시장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기준 352억 원 규모로 연평균 13.3%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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