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별난 가족’ 캡쳐
7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27회에서 선우재덕은 박연수의 방을 찾아가 “구 팀장 좋아하는 마음 아빠도 알지만 여자도 있다는데 마음을 접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박연수는 “쉽게 되지 않는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을 끊었다.
그 시각 김진우는 부모에게 “일이 바빠 상견례를 미뤄야겠다”고 얘기했다.
강인덕(구경만)은 “단이 엄마에게 실례”라고 말렸지만 김예령(손도순)은 이를 반겼다.
김예령은 김진우를 찾아가 “사장 딸 만났다, 그 아가씨가 너 좋아한다며. 너 사람 만나는데 선 긋고 그러지마. 사장 딸 잡으면 너 인생 고속도로 타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김진우는 “사장 딸 절대 만나지 마라”고 소리를 쳤다.
한편 길은혜(강삼월)은 강서준(구충재) 덕분에 쇼호스트가 된 것이라 착각했다.
길은혜는 강서준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며 “충재씨 덕분에 쇼호스트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문을 모르는 강서준은 “한 것도 없는데”라며 마냥 좋아하기만 했다.
그런데 강서준이 약소하다며 선물을 내밀었다.
그 속에는 귀여운 머그컵 세트가 들어있었고 길은혜는 “축하선물도 미리 준비했으면서 왜 모르는 척 했냐. 그런데 이거 어디꺼냐”고 물었다.
강서준은 “그런거 확인 안 해봤는데”라고 말해 두 사람의 오해는 계속 깊어만 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