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최외근 한전KPS(주) 사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사진 왼쪽부터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윤장현 시장, 최외근 한전KPS(주) 사장.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교 110개 학교에 총 10MW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한전KPS(사장 최외근), 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태양광발전사업은 1996년 이후 설립된 110개 국공립 초․중․고교 를 대상으로 총 10MW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150㎾ 이상 설치 가능하고 인근에 아파트가 없는 민원 발생 최소 지역 학교에 우선 설치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취득 행정 지원,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한전KPS(주)는 수익금 일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 교육청은 부지제공과 사업 협조 사항에 협력하게 된다.
학교태양광발전사업 추진으로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KPS(주)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 에너지산업육성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교를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옥상 등 유휴부지를 수익사업 모델로 개발해 학교발전기금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에너지밸리 조성의 연장선에서 혁신도시 이전 전력공기업과 상생협력사업을 모색하던 중 학교 태양광발전사업을 발굴해 한전KPS(주), 시교육청과 지난 1월 이후 8차례의 협업 회의를 열어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학교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내는 귀한 발걸음이 될것이다”며 “학교 태양광발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주)는 설치비 전액을 투자하며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사립학교에도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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