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효율성 증진 위해 지역별 협의체 구성하기로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임도망을 연계한 임도 효율성 증진을 위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1984년부터 개설, 관리되기 시작한 전북지역의 임도는 현재 1천587㎞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유임도는 279㎞, 민유임도는 1천308㎞다.
그동안 지역의 임도는 공유임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사유임도는 일반인이 각각 관리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각각 시설된 임도를 서로 연결해 산림경영관리와 임도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임도망 연계의 구성 주체는 시·군과 국유림관리소다.
지자체간의 민유임도망을 연결하고 기관간의 국유임도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 임도설치계획을 상호 공유하는데 그 의미를 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임도의 품질향상과 기술정보 공유를 위해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2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의 임도 31.75㎞에 대한 현지 평가를 마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협의체가 구성·운영되면 도내 임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 산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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