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7일 교내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보안 어프라이언스 글로벌 기업인 ㈜코소시스코리아와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개발 지원 등 관련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염흥열 정보호학과 교수, 진병문 융합서비스보안학과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영호 ㈜코소시스코리아 대표와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개발과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학생의 견학, 현장실습, 취업 등의 상호협력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교일 총장은 “PRIME사업 등을 비롯한 요즘 대학교육 정책을 살펴보면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전공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의 산학협력이 필수조건이 되어가고 있다”며 “코소시스코리아와 우리대학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함양과 취·창업 지원이 원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호 대표는 “현재 순천향대 석사과정 융합서비스보안학과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될 데이터유출방지솔루션 프로그램 및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지난 4월경에도 한차례 프로그램 작동원리 및 사용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등의 상호협력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최첨단 데이타 유출방지 시스템 실습이 원활해지고 취업시 우위를 갖게된다”며 “(주)코소시스코리아는 독일에 본부를 둔 글로벌회사로 보안 어프라이언스 ‘앤드포인트프로텍터’를 주력 제품으로 보안장비를 공급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는 앞선 회사로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동작원리 등을 배우고 습득하게 되면 상대적으로는 향후 잠재적인 구매자와 고객으로서 동시에 경쟁력을 갖게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소시스코리아는 유럽에 본사가 있는 코소시스 한국법인이다. 100% 국내 자본으로 2012년 7월 설립됐으며 유럽 본사는 DLP와 MDM 전문기업으로 2004년 4월 세워졌다. 보안 어플라이언스인 ‘엔드포인트 프로텍터(ENDPOINT PROTECTOR)’가 주력 제품으로 금융권을 비롯해 100여곳에 장비를 공급하며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장비로 구현한 장비다.
이 기업은 2010년 10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DLP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 받았으며 2011년 10월에는 딜로이트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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