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최대 75억원, 해외마케팅 최대 5억원 등 패키지 지원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남도금형(주)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인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광주시가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 결과다.
지난 5월23일 글로벌 강소기업 6개사 선정에 이은 쾌거다.
‘World Class 300’ 육성사업은 정부가 2017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요건은 매출액 400억~1조원,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도금형㈜은 1993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규모를 갖춰 왔다.
특히, ‘그린몰드(가열금형기술)’라는 시스템 금형을 자체 개발해 국내 및 세계 특허를 획득하는 등 국내 1위,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테슬러 등에 내장 부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 3000만불 수출탑 등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R&D를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한도) 이내에서 지원하고 특히, 개발기술에 대한 특허 전략수립을 의무화해 과제당 8000만원을 필수로 지원한다.
또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은 최대 5년간 국비 5억원(연간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인력, 금융, 글로벌 진출 등 앞으로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종환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민선6기 핵심공약사업으로 ‘100대 명품강소기업’을 육성해 ‘World Class 300’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제1기 명품강소기업인 남도금형㈜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광주지역 명품강소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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