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여자 공무원 A씨가 여성가족계에 남자 동료 B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B씨가 열차 안에서 자신의 특정 부위를 수 차례에 걸쳐 만졌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지난 달 발생했으며 당시 두 사람은 부산 출장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세종시는 지난 2일 B씨를 대기발령 조치했고,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청사 관계자는 “현재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며,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 였다”라며 “만약 B씨의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