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0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16 한국무역통상학회(회장 이광배)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무역통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무역.통상학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와 정책 등 당면한 무역환경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0일 순천대에서 (사)한국무역통상학회(회장 이광배) 주최로 개최된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무역통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점차 확대되는 무역․통상학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조사를 통해 학문 발전과 관련 정책 제시 등 당면한 무역 환경을 극복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본에 ‘유통자 주권’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유통의 눈으로 보면 생산도 보이고 소비도 보인다는 뜻”이라며 “국가 간의 경제 역시 통상의 눈으로 보면 세계경제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한민국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남 또한 전국보다 더 큰 폭으로 줄고 있다”며 “무역과 통상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오면 우리나라의 생산과 소비의 개선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무역․통상 분야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 전반의 좋은 처방전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광주지역 수출경쟁력 분석’, ‘선박금융의 법적 구조와 수출보증보험계약에 관한 연구’ 등 국제경영과 국제경제, 무역실무 및 특수분야 등 25편의 연구논문과, 신진 연구를 위한 6편의 대학원생 논문 발표가 이뤄지고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우수 논문에 대한 학술상 선정과 윤리경영 및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유공자 시상식도 가졌다.
최우수상은 박정환 전남테크노파크 본부장을 비롯 정대 한국해양대 교수, 우수상은 댕기(Theingi) 미얀마 출신 대학원생, 최동오 목대 교수, 배희성 동명대 교수, 박호 군산대 교수, 배정한 영남대 교수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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