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10일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 해소와 조 선업 회생 등 의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전남도의회가 현대 삼호중공업의 인위적인 인력감축 등 구조 조정을 진행 할 수 없도록 제지해 줄 것과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눔 등 상생 방안을 강력히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위기의 조선 산업 타개를 위한 의회 차원의 조선업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정부와 노사, 지역민이 참여하여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토론회, 간담회 등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명현관 의장은 “조선 산업은 전남 서남권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선업의 위기는 곧 우리 지역의 위기이다”며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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