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이 톡 콘서트에 앞서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추미애 의원실)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금남로 공원에서 열린 톡 콘서트에서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면서 “이를 위해 당대표에 출마해 대선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2004년 광주에서의 삼보일배를 소회하며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킬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이기 때문에,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10년을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이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추미애 의원실)
추 의원은 톡 콘서트 전날인 11일 광주에 내려와 지역체육대회 참가와 총선 출마자들 만남, 대인동 야시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지지자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또 행사 당일에도 시당 고문 및 지역 언론인 만남, 지역방송 출연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추미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해 현재 여성으로서는 헌정사 최초로 지역구 5선 의원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선거 운동기간에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추다르크’와 ‘돼지엄마’라는 별명을 얻기고 했다.
사진제공=추미애 의원실
한편 이날 톡 콘서트 행사에는 표창원 의원, 양향자 위원장, 박상철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새로운 10년과 준비된 정당’, ‘세월호 및 가습기 사건으로 본 따뜻한 국가의 역할’이란 주제로 톡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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