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1일 광덕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 광주독서논술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전독서 기반의 체험형 논술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 10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독서논술축제는 20여년 전통을 지닌 광주 독서논술경시대회에서 비롯된 행사로, 지난해부터 비경쟁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환돼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비경쟁 체험활동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과 청소년 교류 활동에 중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
‘독서 퀴즈‘, ‘2분 주제 발표’, ‘얼음 깨기 활동’, ‘독서 토론 및 논술문 작성’, ‘지도 교사의 첨삭 및 참여 학생 상호첨삭’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학생들의 토의 토론활동과 논술문 상호 첨삭 등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모둠 활동 및 공개 행사로 운영돼 참여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교류기회로, 인솔 교사에게는 독서논술교육 연수 기회로 활용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독서논술축제의 주제 도서로 평소 교과서 등에서 접해왔던 ‘햄릿’등 고전도서가 선정되어, 많은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의견을 말과 글로 펼쳤다.
양정기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축제는 고전 읽기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의 하나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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