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면적을 2025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의 GAP 인증면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만1천726ha로 지난해보다 717ha(6.5%)가 증가했다.
GAP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가공, 포장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국제 제도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농업인들이 손쉽게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주산지와 공동경영체 등에 18억원을 투자해 토양, 용수 GAP 프리존(Free Zone)을 조성, GAP 인증을 위한 토양, 용수 분석비용(34% 차지)을 줄여 줄 방침이다.
도는 GAP 인증에 따른 검사비로 5억원을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GAP 관리시설도 5억원을 투자 6개소를 추가로 신설해 종전 70개소에서 76개소로 늘리고 농가가 보유한 소규모 관리시설의 개·보수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GAP 농산물 생산유도를 위해 로컬푸드매장 , 대형유통업체, 학교급식등을 통해 GAP 농산물 판로를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24개의 로컬푸드 매장에 GAP 농산물 판매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형유통업체와 도내 11개 시군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GAP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지역의 GAP 인증면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만1천726ha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웰빙·안전·개방화 시대에 GAP가 우리 농업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하는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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