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내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담당하는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5일 국내 농산물 수급관리 협업강화를 다짐하는 합동 자전거 타기 행사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라 전남도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함께 본사를 이전해 정부3.0 농산물 수급전망 및 조절을 위한 협업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번 합동 라이딩 행사는 지난 2일 aT와 KREI간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수급안정 협의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자리 잡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출발해 영산강을 따라 목포까지 이어지는 약 80km의 코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물 수급관리 의지를 다지는 한편 기관 이전지역인 빛가람 혁신도시와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정취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담아냈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자전거의 앞뒤 바퀴가 균형을 이루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수급관리도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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