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충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 지역에서 ‘충청북도 중국 무역사절단’을 파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충북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교동식품, 이킴, 남선지티엘 등 12개 주요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파견은 aT와 충북도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협력사업으로 추진했다.
무역사절단은 하이센스, 저스코 등 칭다오 고급 유통매장의 유통현황 조사와 칭다오 aT물류센터를 방문해 중국 시장진출 전략 및 물류센터를 활용한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4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산동성 16개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대 중국 검역해소 품목인 삼계탕, 김치, 포도 등을 비롯해 홍삼, 전통주, 전류, 장류, 건강음료, 레저식품 등에 대해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 대표음식인 삼계탕, 김치, 전류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총 1천900만 달러(224억원)에 달하는 상담 성과를 거뒀다.
칭다오 aT물류 성광돈 법인장은 “충북도-aT 무역사절단 협력사업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 내륙시장의 효과적 개척을 위한 칭다오 물류센터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어 “행사 후에도 물류센터 홍보관을 활용해 지속적 홍보와 상담알선 등의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칭다오 물류센터와 연계한 홍보판촉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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