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2016 아시아문화포럼이 열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청년들이 ‘청년들이 만드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청년캠프를 진행한다.
청년캠프에서는 문화적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만19세부터 29세의 국내외 청년들이 모여 사전 온라인 영어토론을 거친 후 워크숍, 도시재생구역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중국,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브라질, 루마니아 등 총 14개 국에서 온 문화적 도시 재생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 4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문화포럼 홈페이지에서 건축, 미디어아트, 음악, 디자인, 음식, 민속공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19일 무각사 3층 문화관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을 거쳐, 20일 광주의 도시재생이 진행되거나 필요한 구역인 동구 동명동·대인시장, 남구 월산동 달뫼마을·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서구 양3동 발산마을을 둘러보면서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각 팀별은 5~7명으로 구성되며, 각 팀에는 쿠니요시 나오유키 광주시 도시디자인자문관, 유우상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 도시분야 학계 석학들이 멘토로 배정돼 현장 활동시 도시재생사례를 멘토링할 예정이다.
팀 프로젝트 최우수팀에는 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탐방비가 일부 지원된다.
김인천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시아문화포럼은 그동안 지혜와 경륜을 모으는 학술담론의 장에서, 아시아 문화의 미래를 책임질 국내외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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