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오비맥주 환경보호 활동 실시
주류업계에서는 국내 1위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의 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 오비맥주는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건전음주 및 CSR 활동에 사용하는 등 사회공헌에 전사적으로 힘쓰고 있다.
■ 오비맥주 몽골에 희망을 심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펼쳐
최근 가장 큰 환경 이슈로 떠오른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나선 기업이 있다. 주력 브랜드이자 몽골 지역 프리미엄 맥주 1위인 ‘카스’를 앞세워 몽골 현지서 황사 및 사막화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오비맥주가 대표격.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피해 예방,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가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0년. 몽골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동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황사의 진원지이기도 한 몽골의 사막화를 막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이 캠페인의 출발점이었다.
‘카스 희망의 숲’은 몽골 현지 ‘카스’ 유통회사인 ‘카스타운’와 함께 몽골 내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사막화되고 있는 에르덴솜 지역에 2020년까지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매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투브아이막(道) 에르덴솜(郡)에서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에르덴솜 지역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대규모 방풍림(防風林)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몽골의 미래를 짊어질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국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기회를 제공, 나무심기 봉사활동뿐 아니라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환경포럼을 개최하는 등 동아시아 사막화 및 국제 환경문제를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조림사업뿐 아니라 사막화와 황사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주거개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자원봉사자들은 환경난민 정착마을인 ‘하늘마을’ 지역주민들 스스로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비닐 영농하우스를 건립하고 주거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도 함께 수행했다.
또한 오비맥주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환경 교육 및 영농을 위한 교육장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숲 가꾸기를 넘어 주민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사막화방지에 참여하며 생계까지 꾸리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주관단체, 국내 최초로 ‘2014 생명의 토지상’ 수상
오비맥주의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최근 유엔(UN)으로부터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푸른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이 수여하는 ‘2014 생명의 토지상(賞)’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해 오비맥주가 친환경 녹색경영을 펼치는 다른 기업에 모범 사례로 인용되고 있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르에르덴 부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생명의 토지상은 국제연합총회(UN)에서 1994년 6월 17일 사막화방지협약(UNCCD) 채택을 기념해2012년부터 매년 6월 17일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에 기후변화 저지 및 사막화방지 활동을 하는 정부, 민간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으로 사막화방지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푸른아시아는 ‘카스 희망의 숲’ 등 몽골 내 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방지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카스 희망의 숲’ 조림 현장인 에르덴솜 지역에 ‘동아시아 환경문제 해결의 초석이 되길 기원하며’라는 제하의UN상 수상 기념비를 세우고 2020년까지15만 그루의 조림을 다짐하는 기념식수와 더불어 나무심기와 물주기 봉사활동, 환경 난민촌 주거 개선사업을 벌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의 사막화는 현지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확대하는 등 환경생태 보전에 앞장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건전음주의날 거리캠페인
■ 건전음주문화 조성에도 솔선
오비맥주는 국내 1위 맥주기업으로서 건전음주 문화 정착에도 솔선하고 있다. 무절제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직후 시험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일탈행위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 강남, 광주광역시 등 전국 주요 상권에서 ‘청소년 음주예방 거리 캠페인’도 벌여왔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가운데)이 지난해 9월 17일 본사 및 영업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글로벌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2014년부터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석하여 건전음주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GBRD 행사를 위해 서울 강남역과 이천, 청주, 광주광역시 등의 주요 번화가에서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음주운전 및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고 소비자와의 접점에 있는 전국의 주류 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전음주를 유도하기 위한 서약 활동도 함께 했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이 강남역 주변의 주류판매업소를 방문해 젊은이들에게 술을 팔 때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사전 음주 예방 활동인 쇼(Show) ID 홍보물을 전달하고 건전음주 서약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5년부터 가족대화로 청소년 문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제작해 부모와 자녀 관객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의 핵심 키워드는 ‘대화’와 ‘소통’이다. 오비맥주는 우선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대화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스토리의 연극을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우리 집, 우리 가족 얘기’라고 느낄만한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들과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겪는 불통의 상황들을 재미있게 연극으로 구성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대에 올랐다.
3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연장에서 순회 공연을 하였으며,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찾아 다니며 부모와 자녀 등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주요 연극 관람이 끝난 뒤 청소년 문제 전문가 서천석 박사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대화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지난 21일, 오비맥주가 서울시와 서울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6 서울 가족한마당’ 행사에 후원사로 참가해 패밀리토크 첫 공연을 성황리에 상연했다. 이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시민 관객들이 몰렸으며, 가족 내 다양한 문제를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극의 스토리 전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마음과 달리 대화법이 서툴러서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적절한 가족 대화 방법을 제시하고 많은 부모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밀리토크’ 연극 상연은 지난 21일 서울시 첫 공연에 이어, 6월 15일 광주광역시, 하반기 서울 공연 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3월 가족소통을 통해 청소년 음주문제를 해결하자는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함께 연극 ‘링 위의 가족’을 공동 제작해 전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마쳤다.
■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환경 캠페인 전개
오비맥주는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맥주의 핵심 원료이자 생명과 건강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매년 연말까지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캠페인 참석자들의 숫자만큼 기금을 적립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물의 날(3월)’과 ‘세계 환경의 날(6월)’을 맞아 오비맥주 임직원 모두가 ‘물’을 주제로 전사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특히, 경기도 이천, 청주, 광주에 위치한 오비맥주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은 공장 부근 하천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와 수상 오물제거, 하천 밑바닥 청소 작업을 병행하며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매년 본사와 생산공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이천, 광주, 청주 지역 인재육성에도 힘써
오비맥주는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 광주, 청주에 공장을 둔 대표 지역기업 오비맥주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해당지역에서 판매된 제품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의 3개 공장이 위치한 광주와 이천, 청주 지역에서 2003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 누적 기탁액은 8억원 상당에 이른다.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열정은 뜨거워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인재의 육성•지원에 쓰인다. 인재육성을 최고의 가치 중 하나로 여기는 오비맥주는 지역 대표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의 인재 육성 및 교육 기회 제공에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brownstoc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