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택시 145대를 자율 감차한다.
감차에는 택시 한 대당 1천300만 원의 정부 또는 자치단체 보상금이 지원된다.
현재 도내에는 9천246대의 택시가 있으며 2천748대가 적정량을 넘어선 것으로 전북도는 추산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택시총량계획을 고시하고, 시군별로 택시자율 감차계획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461대의 감차실적을 거뒀다.
2019년까지 총 1천790대를 줄일 계획이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인센티브를 감차 재원으로 활용해 택시업계의 출연금 부담과 시군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택시 자율감차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1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감차계획 수립을 완료한 군산시, 장수군, 부안군은 국토교통부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택시자율감차 보상사업 국비지원율 확대가 어렵지만,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시군과 함께 자율감차 보상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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