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은 17일 정읍과 고창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과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은 17일 정읍과 고창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령농업인,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7가구에서 노후주택수리와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의 작업을 했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고령화와 장애로 천정 누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무료로 지붕보수 등 주택을 개·보수해 준 봉사단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에 수리를 해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을 실시해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부터 자발적으로 결성한 농가희망봉사단은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연인원 6천300여명이 참가해 500여 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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