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영만 기자 = 앞으로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이나 주민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속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와 공동으로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이용승객의 편의제공 및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정류장 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장조성 및 정류장 이전․건립은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추진하는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행복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류장 이용객은 지난해 말 기준 월 평균 2만 2000명으로 지난해 10월부터는 세종시 대평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보다 이용객은 많은데 비해 대기공간이 부족하고 화장실 사용도 어려웠다.
정류장은 현재 정부세종청사 안내실 앞 위치에서 남서쪽(9동 국가보훈처 방향)으로 약 100미터(m) 이동한 세종시 어진동 561번지에 건립되며 오는 8월중 개장할 계획이다.
정류장이 들어설 광장은 행복청과 세종시, 엘에치(LH)가 상업용지를 분할해 대지면적 815㎡ 규모로 정류장 및 광장 (광장조성비 3억 원, 건축비 2억 5000만 원)을 조성,충분한 휴식 대기공간이 들어 설 계획이다.
정류장은 연면적 98.28㎡ 규모로 대합실과 매점, 화장실, 수유실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노약자와 장애인(단차해소 등 무장애시설 설치) 및 여성을 배려해 평면으로 구성했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정류장 이전․건립은 행복도시 세종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이용승객의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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