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제237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의 장면. <고창군의회 제공>
[고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는 20일 개회식을 갖고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개회식 직후에는 이경신, 김기현, 이봉희, 조민규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서 민선 6기 2년을 맞아 군정현안 전반에 대해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군의회는 이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24일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군 소속의 공무직과 기간제 공무원의 연봉 수준은, 도내 14개 시군과 도청을 포함해서도 하위권으로, 가장 많이 받는 전주시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생활임금제를 고창군 소속 공무직이나 기간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점증적으로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군수의 입장은 뭔가.
고창 명품쌀 브랜드화 및 쌀 소비 촉진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쌀 가격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늘어만 가는 관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특단의 지원정책이 필요한데 대책은 있는지?
▲이봉희 의원(성내, 흥덕, 부안, 심원) =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복분자산업 정책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이 절실하다.
5월 말 현재 관내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616t에 달하는 복분자 재고량의 해소방안은 있는가.
복분자 대체작목으로 해마다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베리 종류의 소비대책 방안을 밝혀 달라.
고창군이 현재 운영 중인 문화, 체육, 예술, 복지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과도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달라.
특히 중소규모 숙원사업 수요에 대해 일제히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의향이 있는가.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방향으로 개발사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해 추진함으로써 예산의 중복투자나 낭비성 요인을 배제하고 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
최근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맞물려 복분자 판로 및 가격인하와 수박가격의 하락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농가들에 대한 대책은 뭔가.
군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심사를 마치고, 21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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