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미륵사지 터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먼저 내달 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하는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대회’를 원광대에서 열어 백제 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5일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시와 충남 공주시·부여군 등 3개 지역주민이 서로의 유적지구를 교차해 둘러보는 현장 답사행사를 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의 여행사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팸 투어도 연다.
등재 기념일인 8일에는 미륵사지에서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원광대에서는 ‘익산시민 소장유물 특별전’을 연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 등 200여 점의 백제 유물을 전시하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전이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