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가 21일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D-100일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김성 장흥군수, 곽태수 장흥군의장,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 자원봉사자들과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했다. 인사말과 사인보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막 100일을 앞둔 21일 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D-100일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선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 나창수 동신대 한의과대학장, 박람회 조직위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행사는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 신동인 박은율(장흥남초교 5년) 양의 성공 기원 소리공연, 박람회 콘텐츠 소개 영상, 자원봉사자 유니폼 후원금 기탁식, 자원봉사자 발대식 순서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유니폼 후원금 기탁식에서는 박성호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장이 유니폼 제작비로 성금 1천 500만 원을 공동조직위원장인 이낙연 도지사와 김성 군수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남녀 대표가 박람회 기간 성실한 참여와 친절봉사 등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하고, 자원봉사 신청자들이 직접 작성한 사인보드를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준비 상황을 보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개최로만 끝나서는 안 되고 장흥의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고 재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에너지, 관광, 농수산, 바이오메디컬 4가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 장흥에는 천연자원연구원, 한약진흥재단, 통합의학센터가 있고 대한민국 유일의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화순, 나주, 장흥을 잇는 전라남도 바이오메디컬의 중심이 될 것이며,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그 꿈을 위한 위대한 재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박람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장흥군민과 자원봉사자 모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장흥 안양면 기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의 4개 구역(zone)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해외 41개 나라에서 통합의학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가를 확정했고 국내에서도 병원, 협회․단체 등 144개소가 참여하기로 했다.
박람회 주제관 건립과 기반 조성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준공하고 부스 구성 및 전시물 설치 등을 일정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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