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3월 ‘청소년문화카페’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을 맡을 기관‧단체를 공모해 동구 1곳, 서구 1곳, 남구 1곳, 북구 2곳, 광산구 1곳 등 총 6곳을 선정하고 각각 2천만원 내외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동․남․북․광산구 등 4곳은 이달부터 문을 열고, 서구와 남구는 7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카페는 청소년단체, 마을공동체 등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광주시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내 소규모 청소년 문화휴식공간이다.
▲청소년의 휴식, 놀이, 상담 등 청소년의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 ▲영상·연극, 공동체 활동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 ▲수공예, 목공예, 콘텐츠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옛 학생회관 건물을 개보수해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조성한 ‘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오는 10월 개관하는 등 광주시의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청소년문화카페는 청소년들에 쉼, 친구들과의 소통,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며 “삶의 활력을 더하고 자기주도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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