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6월 27일 나주시 목욕 및 이·미용협회와 시청 이화실에서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지역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 1만5천명이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6기 공약인 노인건강지원제도 운영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만5천명에게 분기당 4천원권 3매씩을 지급한다.
나주시목욕협회는 1회 이용요금으로 4천원(미만 요금업소는 기존요금)을, 한국이용사회 나주지부는 기존요금을, 대한미용사회 나주지부는 8천원(컷트기준)을 받는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공약인 노인건강지원제도 일환으로 시는 지난 3월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에 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나주시는 이날 나주시 목욕 및 이·미용협회와 시청 이화실에서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이용권의 사용 및 요금후불제 정산과 이용요금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은 강인규 나주시장과 목욕 및 이․미용협회 대표, 정병호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과 읍면동 노인회 분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이 기본적인 생활 편의시설조차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유지와 작지만 기쁨을 안겨드리고 침체된 지역상권도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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