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과 재일민단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일본 사회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재일동포의 노력과 활동 역사를 사진을 통해 전달한다.
사진전은 사진으로 보는 재일동포사회 110년사, 민단 70년간 활동 소개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을 시작으로 8개 시·도 등을 거쳐 국회의원회관을 마지막으로 순회 개최된다.
1946년 10월 창단한 재일민단은 48개 지방본부와 276개 지부를 갖고 있으며, 재일동포 50만명 중 33만명이 소속된 대표적인 재일교포단체다.
그동안 한국전쟁 참전, 1988년 서울올림픽에 100억엔 기부, IMF외환 위기에는 15억달러를 송금하기도 했다.
또한, 1981년 518 희생자 유족 돕기에 1억원 성금을 보내오는 등 모국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석웅 광주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재일동포 사회에 대한 광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이 한층 깊어지고, 재일민단과 광주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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