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8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법과 질서가 바로선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 협의회 2016년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박경민 전남지방경찰청장, 장만채 도교육감, 조충훈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노강규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여성안전특별대책’, ‘도서·벽지 근무 여성교원 안전대책’, ‘교통문화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전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28일 2016년 법과 질서가 바로선 아름다운 전남만들기 협의회를 개최해 신안경찰서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위원장인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박경민 전남지방경찰청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 도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법질서 확립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여성 안전 특별대책, 도서․벽지 근무 여성 교원 안전대책, 교통문화 개선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사회 안전을 염원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영상물로 제작해 상영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안전은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으로, 산업으로까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평화로운 고장이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고, 염전 노예에 섬마을 선생님 사건까지 일어나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이런 시기에 협의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망의 싹이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 사망사고 건수가 적어지고 있고 신안경찰서 신설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신안경찰서 신설 필요성과 통합 관사 건립 등의 대책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박경민 경찰청장은 “주요 현안인 여성특별치안대책과 교통사고 감소 방안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이 안전감을 갖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경찰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 위원들은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의 법질서 준수, 친절․질서․청결의식 향상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각 기관사회단체가 도민 의식 향상 등을 위해 친절․질서․청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법과 질서가 바로선 아름다운 전남만들기 협의회는 2008년 발족됐다. 법질서 확립과 도민의 생활안전을 높여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지역 3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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