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문해교육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광역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한다.
문해교육 대상자 발굴·상담을 지원하고 문해교육 기관 간 컨설팅·워크숍 등 연계체제 구축, 문해교육 교원 양성 및 연수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해교육기관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받는 8개 구·군 담당자와 28개 문해교육기관 실무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의 문자해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 기본적인 읽고, 쓰고, 셈하기가 불가능한 성인 인구는 약 264만 명이며, 대구에는 약 1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대구시 인구의 약 5.3%에 해당된다
이들 중 일부는 시에 있는 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내일학교 6개교와 문자해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60여 개 지정교육기관에서 문맹과 까막눈의 서러움을 날리고 배움의 재미를 얻고 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비문해 성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고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이영옥 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문해교육의 현실과 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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