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배분 놓고 더민주 vs 새누리 기싸움...
총 21석 중 과반수가 넘는 11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의장과 함께 위원장직 3석을, 새누리당은 전반기와 동일한 부의장 1석에 상임위원장 2석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30일 오후 새누리 안상국 의원과 더민주 인치견 의원이 협상 대표자격으로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기와 같은 부의장 1석에 위원장직 2석을 요구한다”면서 이날 정오까지 더민주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이뤄질 7월 1일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지 못하도록 점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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