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30일 상반기 교육사업 현황 점검 및 교육원 장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해영 원장은 “그동안에는 매년 말 다음 해 교육계획 수립 시에만 자문위원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하여 외부와의 소통을 늘리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연중 교육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수립한 농식품유통교육원의 미래 발전과제를 보고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시장중심적‧고객지향적 교육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 “농식품분야 리더 양성을 위해 관련업체 대표자 교육에 더욱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 관련하여 각 대학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2017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농수산물 유통교육 전문기관으로 개원한 농식품유통교육원은 현재까지 14만 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교육수료생 동문기업의 생산품을 매월 지정된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발족하는 등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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