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고등학생들이 여중생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수면위로 떠올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채널 A>는 ‘제2의 밀양 사건’으로 불리고 있는 서울 고교생들의 집단 성폭행이 또 한 번 반복됐다고 지난달 30일 단독 보도했다.
2011년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에 가담했다가 5년 만에 들통난 남성 22명 가운데 3명은 2012년 또 다른 성폭행을 저지르고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1년 사이에 두 번의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다.
2012년 구속됐던 3명 중 1명은 이번에 드러난 성폭행 사건으로 또 다시 구속됐고, 나머지 2명은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경찰이 지난 2011년 여중생 두 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1살 한 아무개 씨를 추가로 구속하며 5년 전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총 4명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