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및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관람행사 19종, 참여행사 17종, 체험행사 12종 등 총 4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두류 야구장에서는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 마니아를 위한 메인 행사장으로 꾸며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2·28주차장에서도 치맥 라이브 펍(Live Pub)으로 친구와 연인을 위한 재즈, 포크, 인디음악이 흐르는 치맥 감성펍으로 운영한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한류클럽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서비스와 K뷰티, K메디컬 공간으로 꾸몄다.
올해 행사장으로 새로 편입된 야외 음악당은 치맥 피크닉힐로 꾸민다. 7000여 평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가족들이 치맥과 시민 공연팀의 문화공연을 즐기고 실시간 중계되는 삼성라이온즈 야구경기도 응원할 수도 있다.
또 두류공원 거리를 치맥로드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치킨을 만들어서 먹는 ‘DIY치킨구이’와 치킨 관련 게임으로 진행되는 ‘치맥 치킨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100개 업체 200개 부스를 목표로 판매부스를 공개 모집했다. 신청업체 110개 업체 가운데 치맥축제와 콘셉트가 맞지 않은 18개 업체가 탈락되고 92개 업체 222개 부스가 현재 확정됐다.
올해 치맥축제는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챌린지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축제 최초로 축제 현장 내 생맥주 판매가 가능하다.
시와 협회는 코레일과 협의해 치맥열차 관광상품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원강 조직위원장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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