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청년을 바꾸는 지혜 5분’은 청년이 직접 강사가 돼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체험 행사다.
▲악기 다루기, 랩과 노래 부르기, 손글씨 쓰기 등 문화 프로그램 ▲PT 발성법, 문서 작성법 등 사회활동 노하우 ▲호신 무예 배우기, 연애의 기술 등 생활의 기술 등이 진행된다.
청년 강사는 총 15명을 모집하며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다.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2016 세계청년축제 홈페이지에서 참가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선정된 청년 강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6 세계청년축제’ 청바지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청년 강사에게는 강사비가 지급된다.
교육이 생존을 위한 도구로 인식되는 청년들의 현실을 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청바지 행사는 행복하게 사는 법을 찾아보는 배움의 시간이다.
특히, 취업난 등에 지친 청년들이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작지만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찬 2016 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취업 준비와 스펙 쌓기라는 현실 속에 청년들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교육을 받아왔다”며 “청바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은 히어로다’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두 번째 축제가 열린다.
공연과 강연, 전시, 놀이체험, 도심캠핑, 바캉스 등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청년문화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는 재외동포재단과 연계해 중국, 중앙아시아, 북미, 일본 등 해외 동포 청년 35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해 청년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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