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승규)이 6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임명규 도의회 의장,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출범식에는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류영록 위원장과 광역연맹, 교육청노조, 기초연맹 등 전국단위 노조위원장 100여 명이 축하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범식은 하늘아래예술단의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과 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장승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과 함께 희망을 현실로, 당당한 조합원·강한 노조’의 슬로건 아래 ‘성과평가제·퇴출제 결사 반대’, ‘도민과 함께하는 생명의 땅 전남’, ‘가정과 일터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 ‘단체교섭·노사협의를 통한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해 말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노조와 집행부는 둘이 아니라 두 바퀴와 같은 존재”라며 “반쪽이자 동반자로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5월 19일 실시된 선거에서 총유권자 1천 436명 중 1천 46명이 투표(72.8%)에 참여한 결과 1천 18명의(97.8%)의 지지로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 안영진 씨, 사무총장에 곽주민 씨가 함께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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