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8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10회에서 오민석은 자신과 소이현의 인연을 모두 알고 있는 민송아(정주리)를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민석은 “귀신이라도 찾아와서 나한테 잔소리 해주면 좋겠어. 한국 오니 더 힘들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민송아의 위로를 받고 돌아온 오민석은 김윤서(채서린)가 옷을 벗기려하자 화를 냈다.
김윤서는 “정신차려라, 그 여자는 5년 전에 죽었다”고 말했고 오민석은 “내가 살아있는한 내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있어. 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윤서는 “마음이 아빠, 마음이를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되는거잖아요”라며 “당신 아버지가 그랬듯 마음이도 당신 싫어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문을 닫고 나온 오민석은 “아빠, 마음이가 잘못했어요”라고 말하는 아들을 보곤 손을 잡고 들어가 재워줬다.
“아빠가 재워줘서 고맙다”는 인사에 오민석은 복잡한 심경으로 소이현만 찾았다.
다음날 소이현은 자신이 본 ‘날개 문신’ 남자 이선구(오동수)가 모성그룹 차량임을 알고 회사로 찾아갔다.
소이현은 차량번호를 전해주며 “주인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때 오민석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소이현의 옆을 지나쳐 송기윤(유만호)과 한 차량을 타고 서영시장 국밥집을 찾았다.
그런데 식사를 마친 송기윤이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송기윤은 “먼저 차에 가 있으라”고 말한 뒤 골목에 숨어 고통을 참아내려 애썼다.
하지만 약통을 놓쳤고 소이현이 송기윤을 도왔다.
한편 소이현은 차량 주인을 찾기 위해 모성그룹을 몇 번이나 오갔고 로비에서 김윤서, 이선구를 만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