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불편사업 해소, 백제도로 외 4개노선 도로정비 7억원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해 내년으로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 준비와 지역주민 불편 해소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지역현안 사업과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교부세 확보에 노력한 결과, 2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간 협력체제를 강화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전주시 역점사업인 △U-20 월드컵 개최 경기장 시설개보수 15억원, 주민숙원사업인 △백제대로 외 4개 노선 보행로 신설 및 정비 7억원 등 총 22억원이다.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15억원)의 확보로 U-20 월드컵경기장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차질없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U-20 월드컵 개최 경기장 시설개보수 사업비 확보는 대규모 국제대회를 앞두고 지자체와 정치권과의 공조가 빛을 발휘한 사례로 손꼽힌다.
내년 대회 유치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투입되는 보수비용 등 월드컵 관련 예산은 총 113억2천여만원이다.
또한백제도로외 4개 노선 도로정비사업 7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보행로 신설과 정비를 통해 총 1천835세대 6천422여명에게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시는 향후에도 국가예산 확보와 특교세 확보를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현창 시 기획예산과장은 “금년도에는 억제하던 교부세를 하반기에 배부하기 시작함에 따라 8월 이후가 중요한 시기다”며 “하반기 동안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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