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 캡쳐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딸 제나에게 관심이 없고 오직 ‘셀카’에만 집중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는 딸의 시험기간을 모를 정도로 무심했지만 자기관리는 철저했다.
동안비법을 묻자 엄마는 “일주일에 3번 운동, 정신적으로 자유로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딸은 길게 고민하는데 그럼 늙는다. 물 많이 마시고 카레 일주일에 한 번 먹는다”며 자연스럽게 얘기했다.
그런데 딸은 그런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나는 “저는 아닌데 친구들은 엄마가 어려보여서 부러워한다. 하지만 엄마가 날 좀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은 달랐다.
엄마는 “딸이랑 같이 사진 찍고 그러고 싶은데 날 신경써주지 않는다.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SNS를 하게 됐다. 딸이 핸드폰만 보고 있어 나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