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도내 10개의 마을기업이 행정자치부의 올해 상반기 마을기업 육성지원사업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규 4개, 2차년도 6개 기업이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정읍시 대흥리마을공동체 영농조합 △남원시 지리산황치골 영농조합 △장수군 하늘곳간 영농조합 △임실군 당당슬로마을 영농조합이 선정됐다.
2차년도 지원 마을기업은 △군산시 펀빌리지 협동조합 △익산시 곰개마을 협동조합 △정읍시 다모이야기 영농조합 △남원시 흥부마을 영농조합 △김제시 궁지호박마을 영농조합 △진안군 원연장마을 영농조합 등이다.
이번 심사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신규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인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정밀컨설팅·맞춤형 교육·각종 홍보 및 판로 지원도 받게 된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올해 마을기업 선정 심사는 질적 성장 도모에 목표를 둔 행정자치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더욱 엄격하고 까다롭게 진행되어 전국 평균 지정율이 53.1%이나 전북도는 62.5%로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전북도내 총 102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쟁력을 확보한 우수 마을기업 발굴과 함께 보조금이 종료된 자립형 마을기업의 사업개발 및 판로 지원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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