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직접 행정자치부에 수차례에 걸쳐 특별교부세를 신청, 5억원을 확보해 완주 화산 종리마을 숙원사업인 지방도 643호선 도로정비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완주 화산 종리 마을 숙원사업인 지방도 643호선 도로정비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완주 종리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200m 선형 개량공사를 통해 곡선반경을 크게 완화시키고, 곡선부 도로 폭을 넓히는 것이다.
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과 사업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지방도 643호의 도로구간인 종리지구는 최근 5년간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선형개량이 시급했던 곳이었으나 행자부의 사업 순위에서 밀려 시행이 불투명했었다.
지난해 12월 완주 화산 방문시 주민 건의사항으로 청취한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직접 행정자치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수차에 걸쳐 행자부를 방문해 건의한 결과, 마침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종리마을 현장을 방문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높은 만큼 주민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조속히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완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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