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객과 ‘내일로’ 기차 이용객을 위해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특별노선 4개 코스를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코스인 ‘남도한바퀴’ 특별 노선은 이날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화, 수, 목 주 3회 운행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예술 테마 코스는 2개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코스는 홀수 주에는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광주 송정역, 신안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아시아문화전당, 송정역을 거쳐 다시 광주버스터미널로 돌아온다.
짝수 주에는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 영광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굴비, 무안 회산백련지, 아시아문화전당을 경유한다.
기차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목포 출발 체험 프로그램 노선은 목포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역, 진도타워, 해남 땅끝마을, 땅끝 전망대, 두륜산 케이블카, 강진 가우도, 목포터미널, 목포역을 경유한다.
순천역에서 내리는 기차 여행객이 이용할 코스는 순천터미널에서 출발해 순천역, 드라마세트장, 낙안읍성, 보성녹차밭,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강진 가우도, 순천 웃장, 순천역, 순천터미널을 경유한다.
이용 요금은 1인 9천900원이다.
승차권은 전용 상담창구나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구입 가능하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남도한바퀴 버스는 6월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4373명보다 98% 늘어난 867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4만 명 이상의 ‘내일로’ 기차 여행객이 전남을 방문한 것에 맞춰 편리한 연계교통을 위해 ‘남도한바퀴’ 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테마를 찾아 떠나는 남도로의 여행에 시티투어 이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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