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국 지원 규모는 160억 원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46억 원, 복지시설 환경 개선사업 17억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60억 원, 숲체험 교육사업 37억 원이다.
이 가운데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전남도에서 녹색사업단으로 신청한다.
그 외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에서 직접 녹색사업단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특수교육시설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다닐 수 있도록 목재 데크와 쉼터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최대 6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자체와 공익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올해 신설된, 사회복지시설 실내의 목재를 이용한 환경 개선사업은 1억 원 내외에서 최대 2억 원까지고, 청소년 등의 숲 체험․목재 체험․유아숲 체험 교육 사업비는 5천만 원에서 최고 1억 원까지다.
복지시설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공모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전남도청과 녹색사업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제안서를 작성,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심사위원회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8월 11일까지 선정, 녹색사업단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21억 원의 녹색기금을 지원받아 목포공생원 등 12개소에 나눔숲을 조성,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서민 배려시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계획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녹색자금을 지원받도록 협조하겠다”며 사회복지법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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