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안건으로는 조선업 위기극복 및 활성화 대책,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방향 제시,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직자 유출방지 및 관리대책 등 논의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강해룡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저유가와 글로벌 경제위기, 해운업계의 운임하락과 영국발 브렉시트 여파 등 대외악재가 조선업 불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하며 “그러나 정부가 지난 6월 30일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만큼 노사민정이 기득권을 조금씩 내려놓고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강도 높은 위기극복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이사 배재류 위원은 “기능인력 훈련원의 수강과정은 대우‧삼성과 잘 협의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교수 신종계 위원은 “재취업이나 전직은 퇴직이나 실직하신 분들의 의견청취 후 추진방향을 잡는 것이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해양대학교 조선공학과 교수 한용섭 위원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입주기업은 조선산업과 관련된 업종으로 유치하되 매출처가 다변화 된 건실한 기업위주로 유치해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가 지난 6월 28일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고 정부정책에 담아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는 조선해양산업 발전방향 모색하고 주요 의제 정부정책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31일 산학연관 조선업 전문가 12명으로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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