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비지는 사업 시행자가 도시개발에 필요한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취득해 집행하거나 매각하는 토지를 말한다.
전주시 전경
매각대상은 에코시티 내 단독주택용지 9천747.7㎡(34필지)와 준주거용지 5천501.9㎡(13필지) 상업용지 1천138.5㎡(2필지) 등 총 1만6천388.1㎡(49필지)의 체비지다.
시는 공개입찰로 매각한다.
체비지 예정가격은 158억원이다. ㎡당 평균가격이 단독주택용지 약 62만원, 준주거용지 약 131만원, 상업용지 약 228만원 등으로 예상된다.
매각 공고는 전주시 홈페이지와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찰참가에 별도의 자격제한은 없다.
낙찰자는 최고가격 응찰자로 결정된다. 낙찰자는 오는 8월 2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매각대금의 납부방식은 60일 이내 일시납 또는 6개월 이내 분납 가능하다.
토지사용은 원칙적으로 부지개발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예정이지만, 대금완납 후 전주시와 현장여건을 협의해 착수시기 조정도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에코시티 단독주택, 준주거, 상업용지 등 66필지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총 예정가격은 255억원이었으며 낙찰 결과 415억원, 평균 162%의 낙찰율(단독주택 150%, 준주거 179%, 상업 166%)을 기록했다.
양연수 시 생태도시국장은 “1차 매각에 이어 이번 토지매각 또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분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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