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서구는 8월 초까지 공원 내 모래가 있는 어린이 활동공간 32곳, 9천702㎡를 대상으로 모래 소독작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소독작업은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위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생충 및 세균 등 제거에 중점을 둬 실시된다.
모래놀이터의 유리, 쓰레기, 잡석 등의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 모래를 갈아엎어 풍기성과 수분배출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살균제를 살포해 모래 속 세균을 소독하는 3단계의 과정을 두차례씩 반복하고, 고압의 근적외선 살균으로 모래속에 있는 중금속 및 기생충 오염을 철저히 소독하게 된다.
특히, 장마기가 끝나는 시점에 모래소독을 실시해 장마기 동안 빗물에 씻겨 내려온 오염물질을 일제히 소독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과 사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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