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박 전 후보자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19일과 20일 이틀동안은 야간까지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관련 내용이 복잡하고 관계인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지난 4.13 총선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의 악의적인 음해와 비방 및 이를 작정하고 퍼뜨린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총선 막바지에 8년전 지정된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온갖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을 보도한 일부 언론,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무차별 유포시킨 일부 정치권의 작태에 사실상 인격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박 전 후보자는 “정치인이 갖춰야할 최고의 덕목인 청렴도와 이미지가 마구잡이로 짓밟혀 버렸으며 가족들의 명예마저 회복불능 지경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박 전 후보자측은 조만간 검찰 수사와 관련해 조만간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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