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26일 부군수 등 서기관급 공무원 승진·전보 인사를 28일자로 단행했다.
“민선6기 후반기 역점과제 추진을 위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하여 일과 성과, 전문성 중심으로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2급 도민안전실장은 정병재 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후임에는 주동식 일자리정책실장을 승진 임용했다.
3급 국장급은 15명으로 윤승중 자치행정국장(직무대리)은 직급 승진하고, 주동식 일자리정책실장의 후임으로 정찬균 장성부군수를, 부시장 전보에 따라 임채영 보성부군수를 경제과학국장으로 발령했다.
이기환 관광문화체육국장이 동부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서기원 한국전력공사 지역협력관을 관광문화체육국장으로, 김신남 곡성부군수를 한국전력공사에 파견한다.
해양수산과학원장에는 최연수 수산자원과장을 발탁하여 해양수산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지도직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신해룡 연구개발국장 후임에 김현우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이, 신삼식 기술지원국장 후임에는 황수정 농촌지원과장이 승진 임용(25일자)됐다.
도민안전실장을 지낸 정병재 이사관, 목포부시장을 지낸 이재철 부이사관과 여수부시장을 지낸 이승옥 부이사관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로연수에 따른 후임에 목포부시장에는 이인곤 해양수산과학원장을, 여수부시장에는 최종선 경제과학국장을, 행정자치부로 전출하는 명창환 순천부시장의 후임에는 천제영 동부지역본부장을, 광양부시장에는 문동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을 해당지역 단체장의 동의를 얻어 발령했다.
부군수는 5명으로 과장급 경력 3년 6월 이상 인 자중 도와 시·군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행정조직 관리 능력이 우수한 과장급을 선발해 당해 지역 군수의 동의를 구해 발령했다.
이에 따라 곡성부군수에는 심남식 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을, 보성부군수에는 윤병선 산림산업과장을, 영광부군수에는 김명원 정책기획관을, 장성부군수에는 박노원 투자유치담당관을, 진도부군수에는 이순만 안전정책과장을 발령했다.
이중 박노원 장성부군수는 전남도의 일자리대상 수상에 기여한 점을 고려, 발탁대상에 포함했다.
준국장급은 4명으로 과장급 3년 이상인 자 중 업무수행 능력과 조직 장악력 등을 감안, 정책기획관에는 안상현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에는 장경문 특별수석전문위원을, 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에는 김영권 노인장애인과장을, 도립도서관장에는 손영호 진도부군수를 발령했다.
정근택 영광부군수, 박상석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노래영 도립도서관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어서 과장급 승진예정자 행정직 9명, 공업직·녹지직·해양수산직·환경직·농업연구직·농촌지도직 각 1명 등 15명을 내정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행정직 서기관 승진자 중 ‘여성 우대’에 따라 김형심 여성정책담당이 근평 순위(9번) 내 들지 못했음에도 승진했다.
또한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은 사무관 각 2명이 각각 승진해 다른 실국과 차별을 보였다.
전남도는 과장급 전보인사와 팀장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는 별도 인사예고를 거쳐 8월 12일까지 마무리해 조직의 안정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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