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3회 연속,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 건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4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승인을 확정했다.
지난 6월에 실시한 경제성 분석 중간보고회에서 국제농업박람회는 4.3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1.22점을 얻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면에서 우수한 박람회라는 평을 받았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산물 판촉 성과가 2012년 1880억 원, 2015년 1729억 원에 이르는 등 한국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내수 증진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에 개최됐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또한 관람객 수입액 40억 원, 수출계약 4800만 달러, 경제유발효과 1317억 원 등 국가 해양생물산업의 경제적 타당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박순종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농업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두 건의 국제행사가 정부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비즈니스와 전시가 조화를 이뤄 농수산업 발전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성공적 국제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2017년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11일간 열린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같은해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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