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계류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6년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4,9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청주공항의 여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6년 6월 항공여객 및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4.5%(국제 47.9%, 국내 37.4%), 16.4%로 대폭 증가하였고, 상반기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5%(국제 15.3%, 국내 12.6%), 화물은 3.6% 증가했다.
6월 국제선 여객은 메르스 기저효과, 대학생 방학 시작 및 얼리버드 휴가족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7.9% 성장하며 597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15년 메르스 사태로 운항이 감편되었던 국제선 운항의 증편으로 청주가 176.6%,대구 145.8%, 제주 145.5%, 김해 62.5%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15년 메르스로 인하여 당시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중국(80.1%), 일본(42.2%), 동남아(52.4%) 중심으로 대폭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30.5%, 96.4%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6%를 기록했다.
6월 국내선 여객은 메르스 기저 효과, 방학 및 휴가철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7.4% 증가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이 확대된 청주(73.0%) 공항을 비롯하여 김포(36.9%)·김해(37.2%)·제주(36.8%) 등 대부분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2.3%, 33.7%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5.4%를 기록했다.
6월 항공화물은 항공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및 평판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부품 등의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6.4%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기타지역(-0.4%)을 제외한 중국(29.0%)‧동남아(21.6%)‧일본(20.7%) 등 주요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6.1% 증가했다.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원화강세 및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엔화 반등 및 일본 지진 여파로 아시아 관광객의 방한수요 확대,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성장하며 3,497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노선은 지난 4월 규슈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1.1%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대양주(18.9%) 동남아(16.0%), 중국(15.4%) 노선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무안(-11.1%) 및 양양(-82.2%)을 제외한 김해(32.9%)·제주(27.6%)·대구(53.5%)공항 등 대부분 국제선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 무선통신기기부품 등의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미주지역(-9.8%)을 제외한 중국(9.6%), 동남아(8.4%), 일본(5.9%)을 중심으로 전 지역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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