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연 간호사
[대전=일요신문] 박장선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신교연 수간호사 와 간호학과 정선영 교수가 29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2015 메르스 대응 유공자 포상’ 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신교연 간호사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심장마비로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환자를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방호복 착용 후 병실로 들어가 한 시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후 입원치료를 받고 20여 일 만에 퇴원한 신 간호사는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건양대 간호학과 정선영 교수도 이날 메르스 대응지침 마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는 메르스 유행 초기 즉각 대응팀에 합류해 정부 메르스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교육, 훈련, 자문 등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ps4436@ilyodsc.com